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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 남아있던 교민과 공관원들 모두 '무사 탈출'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이 잠정 폐쇄된 이후에도 현지에 남아 있던 교민 한 명과 최태호 대사 등 외교부 직원 세 명이 모두 아프간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교민 한 명과 대사관 직원 세 명이 탑승한 중동 제3국행 항공기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쯤 현지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탑승한 항공기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사실도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될 위험에 처하자 지난 15일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고 대사관 직원 대부분을 제3국으로 긴급 철수시켰습니다.

최 대사 등 외교부 직원 3명은 아프간을 빠져 나오지 못한 교민 한 명의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아프간에 남아 있었습니다.

현재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관련 업무들은 주카타르대사관 내에서 임시로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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