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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한 로버트슨, 탬파베이와 메이저리그 계약

도쿄올림픽 출전한 로버트슨, 탬파베이와 메이저리그 계약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2020 도쿄올림픽을 발판으로 삼아 미국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오늘(17일) "우완 투수 로버트슨이 탬파베이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슨은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곧 빅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탬파베이는 무릎 수술을 받은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로버트슨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했습니다.

로버트슨은 8월 8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3경기에 등판한 그는 3이닝 2실점 하며 2세이브를 챙겼습니다.

한국과의 조별 예선에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 했습니다.

일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에도 등판했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로버트슨은 2008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661경기 53승 33패 137세이브 147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올렸습니다.

2011∼2013년에는 3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다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로버트슨은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한 채 2020년 10월 방출당했습니다.

올해 독립리그에서 뛰던 로버트슨은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고, 은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메이저리그 계약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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