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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낮 서울 32도 · 강릉 26도…요란한 소나기

아침저녁 공기는 선선해져 가는데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동풍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서 서쪽 지역에 더 뜨거운 열기를 붙어 넣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쪽 일부 지역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내일(17일)도 서울이 32도, 대전과 광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에 동해안은 강릉이 26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에는 비도 오겠습니다.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면서 최고 60mm까지 쏟아지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영남 해안가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 주 내내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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