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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동량 줄지 않아…휴게소 검사 11명 확진

<앵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6일) 고속도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차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동량은 얼마나 됐고, 또 휴게소에 마련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는 어떻게 운영됐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형우 기자, 먼저 지금 고속도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원도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458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그중에 44만 대가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차량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토요일 479만 대, 일요일 441만 대로 도로공사 전망치를 조금 웃돌았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의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지만, 실제로는 이동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


<앵커>

그리고 그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꽤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선별 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곳 용인뿐만 아니라 이천, 화성, 안성 등 총 4곳의 상행선 휴게소에 운영됐는데요.

제가 시민분 한 분 만나봤는데,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종혁/경기 성남시 : 이번에 연휴 때 (휴가지에서) 5일 정도 있어서 회사 들어갈 때 혹시나 회사 사람들 불안할 수 있으니까 미리 검사받고.]

설치 첫날인 13일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선별검사소 4곳에서 모두 5천 97명이 검사를 받았고 11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휴게소 내 선별 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정부는 이곳 휴게소가 아니더라도 휴가를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는 거주지 인근 검사소에서라도 꼭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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