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착] 두 우주선이 스치며 촬영…'금성의 황홀한 모습'

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최근 대기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포착되면서 금성 탐사 열풍이 일고 있는데요. 우주선 두 대가 거의 동시에 금성을 스쳐가면서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유럽우주국의 태양 탐사선 '솔라 오비터'와 수성 탐사선 '베피 콜롬보'가 22시간 간격으로 잇달아 금성에 접근해 관측한 모습입니다.

태양빛이 닿지 않는 부분은 검은 원 형태로 보이고요, 그 주위로 초승달 모양의 빛을 반사하는 부분이 포착됐는데요.

두 우주선 모두 금성 탐사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금성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는 없었지만, 금성의 자기장 환경 연구에 귀중하게 활용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솔라 오비터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여섯 차례나 더 이 같은 금성 근접 비행을 펼칠 예정이라 금성의 생명체 미스터리를 푸는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