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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대 피해' 천안 아파트 화재 당시 CCTV 공개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근 차량 600여 대가 피해를 본 충남 천안 아파트 화재 당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 11일 밤 11시쯤, 천안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출장 세차 영업용 승합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되는 모습이 주차장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세차 업체 직원이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불길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이 화재로 직원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4명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관 38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투입돼 3시간 만에 불을 껐는데요, 모두 불타거나 일부분이 탄 차, 그리고 그을린 차량까지 합치면 무려 666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피해액을 10억 원 정도로 보고 있지만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고급 차량의 피해가 많아 실제 피해액은 훨씬 더 클 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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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5억 원짜리 이태원 단독주택을 낙찰받아 화제를 모은 방송인 박나래 씨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5일) 한 온라인 연예매체는 박 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빌라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두고 있다며 위장 전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씨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남동 빌라에 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는데요, 지난달 경매를 통해 서울 이태원 단독 주택을 낙찰받을 당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상 주소지에는 자곡동 오피스텔로 기재돼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박 씨의 소속사는 자곡동 집은 박 씨가 작업을 하는 공간이라며 편의상 두 곳을 오가며 생활해왔는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건 몰랐고 현재는 정정 신고를 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주소 이전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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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호날두 노쇼 사태 기억하실 텐데요, 관중들이 행사 주최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관중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19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전, 경기에 뛰기로 했던 호날두는 벤치에만 앉아 있다가 돌아갔습니다.

A 씨 등 관중 4천700여 명은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티켓값을 돌려달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는데요, 법원이 주최사 측에게 입장권 구입 금액의 60%인 8억 6천9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주최사 측은 호날두가 경기에 뛸 것이라고 광고했고, 원고들은 이 내용을 전제로 입장권을 구매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호날두 노쇼 사태와 관련해 관중들이 주최사를 상대로 낸 소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해 11월과 지난 6월 등 소송에서도 모두 관중들이 승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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