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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윈덤 챔피언십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

김시우, 윈덤 챔피언십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 선수가 마지막 날 6타 차 열세를 따라붙어 연장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케빈 나,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론(캐나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 무려 6명이 참가한 최다 인원 연장전을 벌였습니다.

PGA투어에서 6명 연장전은 통산 3번째입니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6명 모두 파로 비겼고, 같은 홀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전에서 키스너가 1.5m 버디를 잡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러셀 헨리(미국)에 6타나 뒤졌던 김시우는 비록 우승까지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케빈 키스너는 201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제패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2020-2021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준우승으로 장식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을 30위로 끌어 올려 이번 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강성훈은 합계 12언더파 공동 15위로 마쳤고, 이경훈과 임성재는 합계 11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습니다.

안병훈은 공동 35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1위, 이경훈은 34위로 125명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강성훈과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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