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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내 요일별 '최다'…오늘 1,500명대 예상

<앵커>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토요일 기준으로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주 내내 요일별 최다 기록을 매일 갈아치웠는데, 오늘(16일)도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1천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

주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이틀 동안 3천 명이 검사를 받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 주실 것을.]

경기 용인 건설 현장, 서울 용산구 직장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는 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최다인 1천817명에 달했고 오늘도 1천500명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천780명으로 전주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완만하게 줄던 수도권은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됐고, 비수도권은 대전과 충청, 부산, 경남, 제주 등을 중심으로 확산 폭을 키웠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며 유행이 큰 규모로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1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로 전 주 0.99보다 커졌습니다.

정부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만남, 집회 등 접촉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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