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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개막전 결승골…'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격파

손흥민, EPL 개막전 결승골…'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10분 결승골을 뽑아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적설에 휩싸인 '주포' 해리 케인이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0분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이 개막전에서 터뜨린 리그 1호 골이었습니다.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리그 데뷔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손흥민은 팬 투표로 뽑는 MVP, '킹 오브 더 매치'에 69.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개인 통산 7골(정규리그 4골·유럽 챔피언스리그 3골)을 따내며 '천적'임을 또 한번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은 맨시티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패배한 세 번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앞서 2016-2017 시즌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가 2대 1로 졌고, 2017-2018시즌 개막전에서는 첼시가 번리에 3대 2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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