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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급변 아프간 접경 3개 주에 난민촌 준비"

이란 "사태 급변 아프간 접경 3개 주에 난민촌 준비"
▲ 아프간 피란민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20년 만에 재집권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란 정부는 탈출 난민을 위한 수용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내무부는 현지시간 15일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 라자비 호라산주, 남호라산주 3개 주에 아프간 난민촌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카세미 국경 담당 국장은 "사태가 급변한 아프간 상황을 고려할 때 많은 난민이 이란으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상황이 안정되면 이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인들은 내전을 피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란으로 넘어오는데, 외신들은 이란 내 아프간 난민 수를 현재 2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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