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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 품으로

[현장]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 품으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오늘(15일)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는 오늘 오전 묘역이 있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특별수송기는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봉환식이 열린 서울공항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한국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뒤 6·25 전쟁에도 참전해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김영관 애국지사도 함께했습니다.

비행기 하기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김영관 애국지사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앞에서 분향했으며,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부는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해 추모 행사 등을 진행한 뒤 오는 18일 유해를 안장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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