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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제주도 역대 최다…"광복절 연휴 이동 자제"

<앵커>

오늘(15일) 신규 확진자는 1천800명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광복절 연휴 이동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목요일 부산에서 최다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그제는 제주도에서 역대 가장 많은 55명이 확진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지인 모임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21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9명이 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라 역대 최다인 55명이 확진되면서, 최근 한 주 평균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중인 부산에선 병원과 교회, 체육시설 등 집단감염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 확진자 16명 가운데 3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고, 동래구 종합병원에서도 직원과 환자 등 13명이 감염됐는데, 첫 확진자가 접종 완료자였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함에 따라,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의 경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90%가 넘고, 중환자 병상은 3개, 준 중환자병상은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비수도권의 경우 병상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권역별 공동대응을 하는 가운데 필요 시 추가로 병상 확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선 화이자 백신 5~6명분에 해당하는 한 병을 한 명에게 통째 접종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2일과 13일 10명이 과용량을 접종받았는데,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보건당국이 관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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