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 진입로와 한강 다리 등 81개소에 임시 검문소를 운영하고 차벽과 안전펜스를 동원해 참가자들의 도심 진입을 막았습니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보수단체는 원래 기자회견을 하려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이 가로막히자 주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습니다.
![경찰에 가로막힌 국민혁명당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10814/201582035_1280.jpg)
앞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기간 현 정권을 규탄하는 천만 1인 걷기운동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1인 걷기 운동'은 변형된 불법 1인 시위에 가깝다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수도권 대회를 1인 시위 형태로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