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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900명 안팎 예상…'병상 확보' 행정명령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14일)도 1,900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400명 가까이 늘자 정부는 수도권에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먼저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물놀이 시설입니다.

그제 수상안전 인턴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어제 추가로 인턴 6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수도권 거주자로 알려졌습니다.

정선군은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105명이었던 비수도권 확진자는 40여 일 만에 7배 넘게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788명은 지난해 대구 신천지발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의 확산세가 거센데 부산은 그제 1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도 하루 확진자가 사흘 연속 1천 명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400명에 육박하면서 중증 치료 병상의 가동률이 70%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 병원에 행정명령을 내리고, 앞으로 2주 안에 760여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수도권에서 매일 1,600명 규모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의료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광복절 연휴 이동 자제를 호소하면서 일부 단체들이 예고한 대규모 불법 집회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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