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피르질 판데이크가 리버풀과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갑니다.
리버풀은 오늘(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데이크와 3년 6개월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판데이크는 2024년까지 안필드 리버풀 진영을 사수하게 됐습니다.
판데이크는 "리버풀과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 팀을 위해 큰 노력을 쏟아부었다.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판데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고서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습니다.
2018-2019시즌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리버풀은 판데이크 영입 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면서 30년 만에 1부 리그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앞서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들어 올렸습니다.
판데이크는 지난해 10월 무릎 인대를 다쳐 2020-2021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회복에 전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