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멸종위기 1급인 한국호랑이 다섯 남매가 태어나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국호랑이 탄생'입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새끼 한국호랑이들입니다.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 5남매인데, 여섯 살 암컷 건곤이와 수컷 태호가 지난해 2마리를 출산한 지 1년 4개월 만에 두 번째로 출산한 새끼들입니다.
한국호랑이는 전 세계에 1천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야생동물 보호 협약에 멸종위기 1종으로 지정된 희귀 동물입니다.
보통 한 번에 2마리에서 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처럼 5마리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입니다.
1kg으로 태어나 40여 일 만에 6kg까지 성장한 새끼 호랑이들은 최근에는 고기를 갈아서 만든
이유식도 먹으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호랑이인데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니?”, “이건 정말 경사네요^^ 출산하느라 애쓴 어미 호랑이 고생 많았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