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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복 선언하자" vs "불복 프레임 걷어라"

<앵커>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경선 불복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이 경선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하자 이낙연 후보 측은 불복 프레임을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캠프 우원식 선거대책위원장은 다른 후보들에게 경선 승복 공동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우원식/이재명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 (경선 승복 선언이) 네거티브 전선을 훨씬 더 좋게 그런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드는 유효한 수단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경선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원팀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낙연 캠프 측 설훈 의원의 경선 불복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애초에 경선 불복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이재명 후보 측이 만든 '불복 프레임'부터 걷으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 사전에는 불복은 없습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이후에도 두 후보 사이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국민이 제안한 정책 영상을 시청하고,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공약을 홍보하는 '정책 마켓'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장소를 늘리겠다고 했고, 이낙연 후보는 친환경 제품을 지원하고, 일회용품을 규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배달종사자 처우 개선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추미애 후보는 2030 청년을 위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약속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정보 플랫폼을 국가가 구축하겠다고 공약했고, 김두관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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