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아동 코로나 환자 급증…"연내 12세 미만 백신 접종 전망"

미국 아동 코로나 환자 급증…"연내 12세 미만 백신 접종 전망"
미국에서 개학을 앞두고 아동 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2세 미만 어린이도 올해 안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미국 보건당국자가 전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아동은 약 1천600명으로 전주보다 2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3~9일 평균 0~17세 신규 입원환자는 239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55명 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 매체 폴리티코는 "여전히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 대다수가 입원해야 할 정도로 아프지는 않으며 델타 변이가 아동의 증상을 악화한다는 증거도 불충분하다"면서도 "증상이 나쁜 아동이 어느 때보다 많아진 점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연말 전에 12세 미만용 백신이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제약사들은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백신 임상시험을 아직 끝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아동 청소년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뿐으로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 대해 긴급사용이 승인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