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2천 명 소식에 "이번 휴가 취소했어요"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기록하는 등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휴가철 방역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쉽지만 이번 휴가지 예약을 취소했다거나 멀리 떠나는 휴가는 포기했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휴가를 다녀온 뒤 코로나 선제검사를 받으라는 지침을 일찌감치 마련한 회사나 지자체들도 있습니다.

정부도 이달 말까지 휴가지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선별 검사소를 설치해 코로나 검사를 유도하는 데 이어 휴가 중에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방문한 공무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와 만남 자제 등을 다시 한번 당부했는데요, 특히 돌아오는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최근 금융권에서 월세 납부 이력이나 휴대폰 단말기 가격 같은 다양한 대안 정보를 신용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다음 달 출범할 토스은행은 월세 납부 이력과 적금 가입 기간 등을 신용평가 항목에 포함시켰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카카오 택시 탑승 이력 등을 들여다 보고, 신한카드는 필요한 경우 사용 중인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나 해외 로밍 회수 등 정보를 체크합니다.

금융권이 이런 대안 정보를 파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출이나 카드 값 상환 이력 등 전통적인 금융 거래 정보가 담아내지 못하는 상환 능력을 간접적으로 따져보잔 취지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안 정보가 과연 얼마나 정확할지에 대해선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역대 최악의 산불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스 전역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5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마을마다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에비아섬인데요, 일주일 넘게 치솟고 있는 화염이 섬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터키에서는 남부 해안을 따라 열흘이 넘도록 화마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큰 불이 잡히면서 겨우 소방당국의 통제하에 들어왔지만 이미 농지는 잿더미로 변했고 수만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서울의 3배가 넘는 면적을 집어삼키며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번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발생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화율이 21% 정도에 불과합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지구 전역에서 위험이 커졌다면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즉시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