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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샛별' 황선우 "파리에서 꼭 태극기 올릴게요"

<앵커>

한국 수영에 희망을 던진 '18살 샛별' 황선우 선수가 귀국 후 첫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전성기에 맞이할 파리 올림픽에서 꼭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을 포상금 수여식으로 시작한 황선우는 첫 올림픽을 무사히 마쳐 홀가분하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첫 경기였던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순간을 최고로 꼽았고 결승에서는 쭉 선두를 달리다 30m를 남기고 역전을 당했지만,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150m 넘어가는 부분에서 옆에 선수가 아무도 없길래 살짝 설렜던 마음이 있지만, 후회 없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힘과 체력 강화를 과제로 꼽았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체격과 체력을) 점점 키워나가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나란히 견줄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년에는 세계선수권 메달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대 4관왕을 목표로 잡은 가운데,

[이정훈/수영 대표팀 감독 :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100·200m는 저희가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50m와 계영까지) 뛰는 종목 전부 다 금(메달)으로 보고 있습니다.]

21살에 맞이할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결실을 맺겠다며, 3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20대 초반대가 되면 그때가 전성기가 아닐까 싶어요.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태극기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있어요. 파리 올림픽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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