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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찾을까…WHO "3개 약물 임상시험"

<앵커>

현재 접종 중인 백신으로 코로나를 100% 막을 수 있는 건 아닌 만큼, 세계보건기구, WHO가 치료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HO는 잠재적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약물 3가지에 대한 임상 시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WHO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임상시험에 착수할 약물은 3가지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 특정 유형의 암 치료제인 이매티닙,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입니다.

WHO는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는 약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이들 약품은 가능한 모든 치료법에 대한 사용 가능한 증거들을 평가한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들에 의해 선정됐습니다.]

이들 의약품에 대한 임상 시험에는 전 세계 52개국 600여 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WHO는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렘데시비르와 히드록시클로로퀸 등 4가지 약물에 대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시험 최종 결과는 다음 달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WHO는 이들 4가지 약물은 코로나 환자 치료제로서 효과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WHO는 현재의 코로나 확산 속도에 우려도 내비쳤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내년 초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3억 명을 넘을 것이란 겁니다.

다만, 이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다며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분배 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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