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장군이 백제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황산벌을 감싸고 있는 노성산성의 일부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논산시와 충남문화재연구소는 노성산성이 외벽 면석이 탈락하는 등 붕괴위험에 있지만,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협축식 구조로 최대 16단 정도 남아있는 석벽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 성벽이 고려 중기 이후까지 사용된 흔적을 파악했고, 성내에 조선시대 유물과 봉수대가 남아있는 등 지정학적 가치가 조선시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발굴조사와 성벽 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