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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4천425건↑…사망 6명↑, 인과성 미확인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4천425건↑…사망 6명↑, 인과성 미확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4천400여 건 늘었습니다.

오늘(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10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4천425건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천344건, 모더나 802건, 아스트라제네카(AZ) 267건, 얀센 12건입니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9일 2천442건, 어제 1천983건입니다.

신규 사망 신고는 6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화이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23건 늘었습니다.

21건은 화이자,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입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02건(화이자 65건, 아스트라제네카 26건, 모더나 11건)입니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0건 늘어 누적 2천919건이 됐습니다.

신규 80건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주요 이상반응 사례가 4건 있었습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됩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3만3천37건입니다.

이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2천856만8천312건)와 비교하면 0.47%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각 0.67%, 모더나 0.57%, 화이자 0.28% 등입니다.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454명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63명, 아스트라제네카 183명, 얀센 7명, 모더나 1명입니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0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659명입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87명, 아스트라제네카 261명, 얀센 9명, 모더나 2명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591건(아스트라제네카 275건·화이자 256건·얀센 45건·모더나 15건)입니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5천198건(아스트라제네카 3천137건·화이자 1천723건·얀센 276건·모더나 62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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