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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천 명 넘었다…비수도권 44.6% 최고치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어젯(10일)밤 9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2천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이렇게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데, 백신 공급 차질도 이어지고 있어서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줄기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천 21명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568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종 집계는 자정까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100명 내지 2천 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중순 2천 3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 당국 경고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이상의 거리두기가 연장됐지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7월 이후 계속 증가세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 모임이 늘어나면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확진자 동선과 겹쳐 감염되는 비율도 처음으로 4%를 넘었습니다.

[박향/중대본 방역총괄반장 :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이나 지인 간에 이런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44.6%로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 기준은 0.99로 전주보다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경북이 1.32, 경남이 1.12 등 1을 웃돌면서 확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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