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뺑소니 혐의' 약식기소…"겸허히 받아들여"

지난 4월, 운전 중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수사를 받던 가수 김흥국 씨가 최근 약식기소됐는데요.

신중하지 못했던 자신의 불찰이라며, 처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검찰은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흥국 씨를 약식기소했습니다.

재판 없이 서면 심리로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인데요, 앞서 김흥국 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근거로 운전 중이던 자동차가 멈춘 뒤 오토바이가 들이받고 지나간 거라, 가해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라며 억울해했습니다.

하지만 법률 자문을 받아보니, 접촉사고 책임 소재보다는 현장 조치 여부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담담하게 처분을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