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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코로나 확산 와중에 전염성 질환 탄저병까지 발생

중국서 코로나 확산 와중에 전염성 질환 탄저병까지 발생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전염성 질환인 탄저병 환자까지 보고돼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청더시의 웨이창 만주족·몽골족 자치현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온 환자 1명이 어제(9일) 탄저병으로 진단됐습니다.

이 환자는 앞서 소·양 등과 접촉한 적이 있으며, 발병 나흘 뒤 구급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와 진료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예방통제 조치를 했다고 베이징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5~20%에 달합니다.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이 병에 걸립니다.

(사진=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위챗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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