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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엘리베이터 안에서 익사할 뻔…목까지 차오른 빗물

미국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빗물이 엘리베이터 안까지 차올라서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익사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이 목 바로 밑까지 차오른 엘리베이터 안의 모습입니다.

여성이 휴대전화로 긴급하게 구조 요청을 하는데요.

현지시간 지난 7일 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이날 오마하 지역에는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쏟아졌고요, 곳곳에서 침수가 잇따랐는데 이들은 피해 상황을 직접 보겠다며 엘리베이터를 탔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로비 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기 전, 갑자기 안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고 순식간에 목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당황한 일행은 엘리베이터 상황을 휴대폰에 담으면서 친구에게 전화해 구조 요청을 했는데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이들의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었고, 문이 열리면서 안에 가득 차 있던 물은 로비 밖으로 쏟아져 나갔습니다.

당시 이들은 엘리베이터 안의 난간을 붙잡은 채 힘들게 버티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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