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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중고로 산 냉장고 바닥에 '1억 돈뭉치'…주인은 누구?

온라인에서 구매한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1억 원이 넘는 현금이 발견돼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서부경찰서에 중고로 구매한 김치냉장고에 5만 원권 지폐 2천2백 장이 붙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억 1천만 원 상당의 금액인데요.

신고자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중고 물품업체에서 이 김치냉장고를 구매했고 신고 당일 배송받은 냉장고를 청소하다 외부 바닥에 붙어 있는 현금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5만 원권 지폐를 100장, 200장씩 묶어서 비닐에 싼 뒤 테이프로 붙여 놓은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중고 물품업체와 화물업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돈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 돈은 경찰이 보관하고 있는데요.

현행 유실물법에 따라서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자가 갖게 되고요.

주인이 나타나도 신고자는 5~20%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범죄와 관련이 있는 돈으로 밝혀지게 된다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국가에 이 돈은 귀속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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