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백신 '10부제' 예약 상황은?

<앵커>

약 15분 전인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오늘(9일)은 대상자 가운데 생일이 9윌, 19일 그리고 29일인 사람만 가능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현 기자, 정부가 예약 시스템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고 밝혔는데, 지금은 접속이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18세부터 4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16분 전쯤 시작됐는데요, 저희도 백신 예약 사이트 접속했는데 오늘 보시면 간편 인증이라는 새로운 단계가 도입된 것 보셨을 것입니다.

간편 인증 들어가 보면 각 인증 단계별로 실시간 접속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초록색 그리고 주황색, 빨간색 신호등 색깔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 보시면 카카오와 네이버를 이용하면 주황색 불빛 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느 정도 접속이 돼서 약간 지연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안내가 되는 부분이고요. 나머지 인증 방식 보면 초록색,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진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안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인증 방식 중의 하나를 선택하셔서 인증 진행하시면 최종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는 날짜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예약은 내일 저녁 6시까지 이어지는 만큼 편한 날짜, 편하게 접속하셔서 예약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번부터는 이 사이트 다중 접속이 불가능하고, 또 접속했다가 로그아웃하면 10분 뒤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이런 점들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럼 만약에 오늘 내가 해야 되는데 못했다면 언제 다시 할 수 있는지, 이런 것 포함해서 남은 일정 설명해주시죠.

<기자>

일단 이번 예약부터는 10부제 방식이 도입이 되는데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마지막 자리 숫자가 기준이 되는 것인데요, 오늘 같은 경우에는 9일, 19일, 29일이 생일인 분들이, 그리고 내일은 10일이니까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분들이 예약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10개 집단이 날짜별로 순서대로 앞으로 예약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두 마치게 되면 19일에는 36세부터 49세가 그리고 20일에는 18세부터 35세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날인 21일부터는 18세부터 49세 모두가 예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접종이 시작되는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다음 주부터는 사전예약에 참여했더라도 SNS을 통해서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게 되는데요, 잔여 백신을 선택하게 되면 기존 예약 일정은 자동으로 취소되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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