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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오는 13일 출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오는 13일 출소
구속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허가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심사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은 브리핑에서 심사위원회가 광복절 기념 가석방 신청자 1천57명을 심사한 결과 재범 가능성이 낮은 모범 수형자 등 810명에 대해 가석방 적격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 감정과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가석방 허가예정자는 8월 13일 오전 10시에 전국 54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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