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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는 전면 등교…4단계에도 2/3까지 등교한다

<앵커>

올해 2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학교에 가도록 하겠다던 교육부가 코로나가 가라앉지 않자 방침을 바꿨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학교 가는 학생 숫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안상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금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면 온라인수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길어지는 4단계 상황을 고려해 2학기부턴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개학 직후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합니다.

중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고, 고등학교에서는 백신을 맞은 고3을 포함한 2개 학년이 매일 등교합니다.

3주간의 방역 점검을 마친 뒤 9월 6일부터는 등교 인원이 더 늘어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최대 3분의 2까지, 고등학교는 모두 등교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전면 등교가 원칙입니다.

다만 개학 직후 방역 점검기간에는 초등학교는 1·2학년을 포함한 5개 학년이, 중학교는 2개 학년만 등교 가능합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2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교직원은 물론, 학원 종사자, 학부모까지 접종을 마치면 학생들의 감염 위험은 더 낮아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영희/학부모 : 변종 바이러스도 생기고 그래서 집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이은정/학부모 : 학교에서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 학생들도 방역사항을 잘 준수해서 다닌다고 하면 좋을 것 같고요.]

교육부는 지금보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원격수업 확대를 포함한 재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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