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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년 1분기 국산 백신 개발 완료에 총력 지원

민주당, 내년 1분기 국산 백신 개발 완료에 총력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초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당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국민들 정말 답답하다. 다국적 백신 회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심정"이라며 "그때그때 물량에 목을 매달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인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세계 1등인 대한민국이 왜 백신 개발을 못 하나"라며 "임상 시 비용 지원, 특허분석 지원 등 다각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내년 1분기 백신개발 완료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개발에서 더 나아가 수출 단계까지 지원하고 살피겠다"며 "정부 부처에서도 형식 논리로 대하지 말고 자신의 일처럼 달라붙어서 나라를 위해 봉사한다는 각오로 해보자"고 당부했습니다.

전혜숙 특위 위원장도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는 가격을 25%, 10%씩 인상했다. 올해만큼 구매하려면 내년에는 2천억 원이 더 든다"며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팬데믹 상황에 맞춰 토종백신 허가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곧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임상은 올해 말까지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는 백신을 정식 출시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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