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중고 거래 구매자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구매자가 "실례지만 에릭 님 맞으신가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에릭은 바로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에릭은 이어 "저도 중고로 산 거라 박스도 없이 죄송합니다. 렌즈 상태는 좋으니 잘 사용하세요"라고 구매자에게 인사를 건넸고, 구매자도 "드라마 잘 보고 있었는데 만나 뵈어서 반가웠어요. 응원할게요"라고 답하며 훈훈하게 거래가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에릭은 여러 방송에서 중고 거래가 취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에릭의 취미 활동에 한 팬은 "중고 거래 갔는데 오빠 나오면 기절할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에릭이 "어제도 여자분이 알아보셨는데 기절 안 하시던데요?"라는 솔직한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저는 울 수 있어요", "기절은 안 하셨어도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났나요? 그분 마음이 탔을 수도 있잖아요" 등 팬들의 댓글뿐 아니라, 실제 에릭과 거래했던 과거 구매자가 등장해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중고 거래를 하다 사기당한 적이 있냐는 한 누리꾼의 물음에 에릭은 경찰 신고까지 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해 사이버수사대에 직접 신고했다던 에릭은 3개월 뒤에 붙잡힌 가해자가 울며불며 봐달라고 빌었지만, 단호하게 대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에릭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