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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식품목 8개 중 7개 가격 상승…가장 많이 오른 건?

[경제 365]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가운데 7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 1월보다 상승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면으로, 올해 1월 평균 9천 원이던 냉면 가격은 6월 9천500원으로 5.6% 상승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김밥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 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2.6%로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2.4%로 낮아졌다가 7월에 다시 2.6%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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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밥상물가 상승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우리나라 식품물가 상승률은 2.5%로 OECD 국가 중 26위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상승률 순위가 23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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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0.2% 올라, 2019년 1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0.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도 정부의 경고 직전인 7월 마지막 주 107.6에서 107.9로 오히려 높아지며 매수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값 상승으로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중저가 단지 수요까지 몰리며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지고, 전셋값까지 뛰면서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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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유 소비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1.7% 감소한 1천24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기준 2004년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항공유 소비가 회복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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