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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사] "수입이 0원에 가까웠죠"…일이 고픈 사람들

SBS 여론조사, 코로나 이후 '고용' 실태 "소득 적은 계층이 더 힘들어졌다"

13년 차 프리랜서 디자이너 정원재 씨의 일감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복지관에서 실습 중이던 대학생 진희영 씨는 2주 만에 현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와 맞닥뜨려 일자리를 잃게 된 이웃들의 모습입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힘겨운 싸움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피해는 몹시 차별적입니다.

SBS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 실태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코로나 19 이후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다,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 있다는 두 응답 모두, 월소득 2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한 겁니다.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 뒤에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에 사스와 신종플루 등 대규모 전염병을 겪은 국가들에서도 이전보다 더 심한 양극화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코로나19라는 재난을 겪으며 심해진 양극화는 한국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성장 동력을 갉아 먹을 수 있습니다.

SBS의 이슈탐사 콘텐츠 스튜디오 블랙은, 오늘부터 2주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가 남긴 차별의 흔적을 짚어봅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고용의 양극화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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