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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8명…2018년 이후 최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8명…2018년 이후 최다
연일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 되는 가운데 올해 여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보건당국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증가했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현재까지 18명 발생했는데 2018년 48명 이후 가장 많았고 지난해 9명에 비해선 2배 증가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약 80%는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래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려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위급 상황의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니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진 말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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