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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여름철 '계란' 들어간 식품 주의…폭염에 식중독 위험↑

최근 밀면집과 김밥집 등에서 잇따라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음식이 상하기 쉬운 요즘,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최근 부산과 성남에서 수백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살모넬라균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거나 오염된 식재료를 만진 뒤 세정제로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닭이나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올해는 7월 평균 최고기온이 31도로 지난해 26.3도보다 4.7도나 높았는데요.

8월 기온도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살모넬라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제는 식품이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계란이나 고기 등을 만진 뒤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육류와 가금류, 달걀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계란의 경우,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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