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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네거티브 중단하겠다"…尹, 전·현직 의원 영입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현직 의원들을 캠프에 영입하며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앞으로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사실상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서 일체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경선 초반 상대 후보들의 공격에 맞고만 있을 수 없다며 응전을 선언했지만 후유증이 더 컸다는 평가입니다.

이낙연 후보는 SNS를 통해 "네거티브 자제 제안에 이재명 후보가 응답해줘 감사하다"고 반겼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상시 소통 채널 마련에도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패인 감정의 골이 깊고 네거티브와 검증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적잖아 신사협정이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종배, 정점식 등 전현직 의원 8명을 캠프에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설화에 캠프 몸집 불리기로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의지인데 당내에서는 견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조국 사태'는 윤 전 총장이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조국 전 법무장관을 겨냥한 것"이란 주장을 내놨습니다.

부산을 찾은 유승민 전 의원은 "내년 대선은 미래를 위해 정책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서울 명동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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