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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17일간의 열전, 도쿄올림픽 폐막

코로나19 시대 17일간의 열전, 도쿄올림픽 폐막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작성 2021.08.08 22: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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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코로나19 시대 17일간의 열전, 도쿄올림픽 폐막
코로나19 시대에 처음으로 열린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8일_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205개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단과 난민대표팀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206개 팀이 모두 참가해 인류 화합의 대제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근대5종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동메달)를 기수로 내세운 대한민국 선수단 34명은 폐막식에서 공식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폐회식은 전진, 공유하는 세상, 더 다양한 미래를 주제로 각 나라 국기를 든 기수가 입장해 중앙 원형 무대를 둘러싼 뒤 형형색색의 단복을 입은 각국 선수단이 입장해 무대 외곽을 채우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명이 꺼진 뒤 열정, 헌신, 희망, 꿈을 담은 불빛이 하늘에서 쏟아져 공중에서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을 그리며 본격적인 폐회식 무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 홋카이도, 오키나와현, 아키타현, 기후현 등 일본 6개 지역의 전통 춤꾼들이 등장해 자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하계올림픽과 참가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춤사위를 펼쳤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위원장)이 바흐 IOC 위원장을 거쳐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를 건네면서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로의 이양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파리조직위는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파리의 유서 깊은 조형물 앞에서 차기 대회 정식 종목인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장면, 빨강·하양·파랑의 프랑스 삼색기를 흔드는 열정적인 시민들, 삼색기를 그린 전투기 비행 등을 화려한 영상으로 엮어냈습니다.

이어 '고맙습니다. 도쿄'(아리가토 도쿄)라며 도쿄 조직위에 감사를 보냈습니다.

꽃 봉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 안에서 17일간 올림픽 스타디움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고 폭죽이 터지면서 57년 만에 도쿄에서 두 번째로 열린 하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습니다.

3년 후 33번째 하계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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