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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도쿄올림픽 폐막…3년 뒤 파리 대회 기약

<앵커>

17일간의 열전은 마무리됐고, 이제 잠시 뒤 폐회식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다음 올림픽은 3년 뒤 프랑스 파리입니다.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폐회식도 관중 없이 진행되는 것이죠?

<기자>

네, 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은 관중들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니까 현재 조용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탓에 이곳 도쿄는 오전 내내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렸는데요,

한때 조직위가 비 문제로 걱정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비가 모두 그친 상태에서 폐회식을 진행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폐회식에는 올림픽 관계자와 각국 취재진들 정도만 입장 허용이 가능한 가운데, 텅 빈 관중석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경기장 지붕 둘레에서 불꽃이 터지면서 시작할 예정인데요,

우리나라는 근대 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선수를 기수로 30명 정도가 참가합니다.

개회식 때와는 달리 모든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입장합니다.

대부분 선수들이 귀국한 상황이어서 폐회식 참가 인원은 개회식 때보다 많이 줄 전망입니다.

폐회식 공연이 끝나면 3년 뒤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가 올림픽기를 이어받게 됩니다.

도쿄조직위원회와 IOC는 코로나 우려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가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치러졌다며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속에 강행된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어서, 이번 올림픽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성화가 꺼진 다음에야 심도 있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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