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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중단할 것"…전현직 의원 8명 합류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캠프가 전·현직 의원 8명을 영입했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앞으로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사실상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서 일체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경선 초반 상대 후보들의 공격에 맞고만 있을 수 없다며 응전을 선언했지만, 후유증이 더 컸다는 평가입니다.

이낙연 후보는 SNS를 통해 "네거티브 자제 제안에 이재명 후보가 응답해줘 감사하다"고 반겼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상시 소통 채널 마련에도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 : 어떤 경우든지 소통 채널은 필요하고, 당장이라도 가동을 하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패인 감정의 골이 깊고 네거티브와 검증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적잖아 신사협정이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종배, 정점식 등 전·현직 의원 8명을 캠프에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근 잇따른 설화에 캠프 몸집 불리기로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의지인데, 당내에서는 견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조국 사태'는 윤 전 총장이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조국 전 법무장관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부산을 찾은 유승민 전 의원은 "내년 대선은 미래를 위해 정책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서울 명동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 보상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유승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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