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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4도' 더위 계속…제주 강한 비바람

절기 입추인 오늘(7일)도 무더위는 계속됐습니다.

내일은 동쪽 지역은 30도 안팎으로 더위가 좀 식겠고요, 서쪽은 서울이 34도로 여전히 뜨겁겠는데요, 동풍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에 태풍 루핏은 일본 규슈 부근까지 북상을 하면서 우리나라로 더 강한 동풍을 불어넣겠습니다.

그 때문에 내일 오후부터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데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동해안과 남해안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 미리 잘해두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하늘의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제주 먼바다로는 태풍과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모레 월요일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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