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6일) 전북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조윤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뒷부분이 완전히 부서졌고, 다른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익산 방향 24km 지점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음주는 없었고요. (SUV가) 1번 차량인데 진로변경을 잘못해서 후미에서 오는 차량이 그 뒤를 받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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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해경은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자, 앞쪽으로. 앞쪽으로.]
오늘 낮 1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문갑도 해상에 있던 9.77톤급 낚시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고 선장과 승객 등 22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배요한/구조자 : (배가) 전소가 다 돼서 침몰하기 직전이었어요. 가까이 가서 밧줄을 던져서 잡으시면 저희가 끌어당겨서 배에 친구랑 같이 끌어 올리고….]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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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택에서 58살 남성 A 씨가 자신의 의붓딸인 33살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검거됐는데, 흉기에 찔린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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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50분쯤에는 제주시 도두일동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태 JTV,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인천 해양경찰서 제주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배요한·유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