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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공무원의 요구에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오늘(6일) 특수협박, 특수폭행,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6시쯤 광명 시민체육공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시설 관리 공무원 3명에게 욕설을 한 뒤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던 A씨는 공원에 주차한 자신의 차를 타고 이를 막으려는 공무원들에게 돌진해 위협한 뒤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가량 추격 끝에 A씨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붙잡았습니다.
체포 과정에서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