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고,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감염확산의 불길이 여전하다"며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헌재 적용 중인 온 방역수칙 가운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일부 조정해 오늘 오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방역상황에 따른 2학기 학사운영의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 주초 교육부가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8월 말이 되면 우리 사회는 집단면역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의 모 교회는, 작년 2차 유행을 촉발했던 대규모 불법집회를 이번에도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