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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34도' 폭염 계속…태풍 3개 동시 발생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의 연속입니다.

오늘(6일)도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이나 덥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도 이렇게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때때로 소나기가 지나기는 하겠습니다만, 소나기가 지나는 순간만 더위가 조금 덜할 뿐, 오히려 습도가 더해지면서 더위 불쾌감은 더 심할 수도 있겠습니다.

내륙이 더워진 만큼 해상은 뜨거운 열기를 머금으면서 이렇게 3개의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태풍이 일본 혹은 그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나마 가깝게 지날 '루핏'도 세력이 약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는데요,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는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만, 영서지방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는 전국 많은 지역에 소나기 가능성이 들어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입추'인 내일도 무더위 속에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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