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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 초비상…고대 올림픽 발상지까지도 위협

그리스 산불 초비상…고대 올림픽 발상지까지도 위협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21.08.06 07: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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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에 이어 그리스도 산불이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접근해 고대 올림픽 발상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 인근 산입니다.

그리스 산불
시뻘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까지 동원했지만 역부족입니다.

산불이 수도 아테네까지 접근해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이며 유적지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수도 아테네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마을 주민들은 주거지에서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그리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 : 불길이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노숙자가 될 수도 있었어요. 지금 집과 사업장이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어요.]

아테네 북부 에비아 지역에서는 산불을 피해 해안까지 밀려난 마을 주민 85명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최고 수준의 산불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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