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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취안훙찬도 금…中 여자 다이빙, 4회 연속 4개 금메달 독식

14세 취안훙찬도 금…中 여자 다이빙, 4회 연속 4개 금메달 독식
다이빙 절대 강자 중국이 14세 취안훙찬의 금메달로 올림픽 여자부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4개 대회 연속 싹쓸이했습니다.

취안훙찬은 오늘(5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466.2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역시 10대인 중국의 천위시(16)가 425.4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동메달은 멜리사 우(호주·371.40점)에게 돌아갔습니다.

만 14세 130일의 취안훙찬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여자 10m 플랫폼에서 13세 346일의 나이로 우승한 푸밍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은 오늘 취안훙찬의 우승으로 올림픽에서 4회 연속 여자부에 걸린 4개의 금메달(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10m 플랫폼)을 독차지했습니다.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여자 선수가 올림픽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10m 플랫폼에서 우승한 샨텔 뉴베리(호주)가 마지막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천위시가 은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올림픽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은메달을 한 나라가 독차지한 것은 미국(1924년 파리 대회부터 1956년 멜버른 대회까지 7회 연속) 이후 처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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