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선수단장은 오늘(5일) 일본 도쿄 하루미의 올림픽 선수촌에 있는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 메흐메트 바이칸 터키 선수단장과 인사하고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앞으로 두 나라의 스포츠 교류를 활발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올림픽 한국선수단장, 배구 명승부 펼친 터키 선수단 방문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10805/201579220_1280.jpg)
대한체육회는 어제 한국에 8강에서 패한 터키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터키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인 열정과 투지, 경기 후 두 나라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는 장면에 감동해 터키 선수단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단장은 우리 국민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지원한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터키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현재 한국 온라인에서 묘목 기증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