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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레터(8/5) : "그런 의도가 아냐" 어게인!

스브스레터(8/5) : "그런 의도가 아냐" 어게인!

김도식 기자 doskim@sbs.co.kr

작성 2021.08.05 17:16 수정 2021.08.05 17: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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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레터 이브닝 상단 이미지 퇴근길에 보는 뉴스 요약, 스브스레터 이브닝입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야" 어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또 말 실수로 도마에 올랐어요. 부산일보와 인터뷰인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신문에서 이 내용을 뺐어요. 윤석열 캠프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어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압축하다 실수?
윤 캠프는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가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고 했어요. 제한된 지면에 인터뷰 내용을 압축하다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문제의 발언을 기사에 실었다 뺀 부산일보는 아직 별 말이 없어요.

"기본 자질 안 돼" 공격
말 실수는 처음이 아닌데, 이번엔 같은 당 대선 후보들이 가만 있지 않았어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대통령으로서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다"고 공격했어요. 유승민 전 의원도 "가볍게 이야기했다"며 점잖게 꾸짖었죠. 윤 후보의 입당 이후 같은 당 후보들끼리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준비 안 돼? 경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도 공격이 쏟아졌어요. 출마 선언 회견에서 '준비가 안 됐고 앞으로 공부하겠다'고 한 말이 문제가 됐어요. 원희룡 전 지사는 "경악했다. 공부부터 하고 도전하시라"고 비판했어요. 하태경 의원도 "준비 안 된 후보라는 게 너무 쉽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어요.

여당 싸움엔 '조폭 사진' 등장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말도 점점 거칠어지고 있어요. 이낙연 전 대표 쪽이 먼저 공세를 폈는데 이재명 지사와 조폭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어요. 그러자 이 지사 측도 같은 인물과 이 전 대표가 찍은 사진 5장을 공개하며 '당신은 왜 만났냐'고 따졌어요. 두 진영의 다툼도 최근에 '문제의 여배우'까지 거론하며 거의 진흙탕 수준으로 치닫고 있어요.
 

수도권 4단계 유지, 내일 발표
정부가 내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할 거 같아요.

네자릿수 오늘로 30일째
내일 발표는 지금의 거리두기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준이 될 거라고 밝혔어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유지될 거란 얘기죠. 오늘도 1776명의 확진자가 나왔어요. 어제보다 51명 늘었고, 지난 주 목요일과 비교해도 103명 늘었어요. 하루 확진자 1천명을 넘은 지 딱 30일째예요.

부산도 4단계 검토
특히 지방의 확산세가 무서워요. 비수도권 확진자는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대구의 한 교회에서 100명 가까이 집단 감염된 게 컸어요. 부산도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어요. 창원, 김해, 충주는 벌써 4단계예요.
 

선진국의 단단한 유리천장
유엔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했죠. 그런데 상장 기업들을 조사했더니 여성 임원 비율이 5.2%에 그쳤어요. 임원 100명 중 95명은 남자라는 얘기죠. OECD 평균은 얼마일까요? 여성이 25.6%예요. 우리나라의 유리천장은 아직 많이 높고 단단해요.

준결승, 다시 한 번
어제 일본에 참패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오늘 저녁 7시 미국과 다시 준결승전을 벌여요. 어제는 승자 준결승, 오늘은 패자 준결승이에요. 미국도 일본에 져 패자부활전으로 갔다가 다시 올라왔어요. 6개 나라밖에 참가하지 않아 경기 방식이 특이해요. 그래서 우리가 미국을 이기면 결승에서 다시 일본과 붙어 금메달을 딸 수 있어요.
야구 팬들은 어제 경기에 실망하면서도 2015년 프리미어12를 떠올리고 있어요. 지금은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 겸 타자가 된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대표로 활약할 때인데 개막전에서 5-0으로 참패했지만 준결승에서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결국 우승했어요. 다시 한 번 파이팅!

'선출'이 아니라고?
기적 같은 연승 신화를 써 온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스테파니 라바리니(Stefani Lavarini). 이탈리아 사람이에요. 선수들도 잘 했지만 4강까지 온 데는 감독 역할이 컸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분, 선수 출신이 아니에요. 10대 시절부터 고향 청소년팀 감독을 했고 지금은 이탈리아 프로팀 감독인, '감독 출신 감독'이에요. 우승 경험도 많은 유명 감독인데, 선수들과 장난도 치며 친구처럼 잘 어울려요. 선수들은 "많이 배운다"며 좋아해요.
 

[Digit 오늘의 숫자]
9160원

내년에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이에요. 정부가 오늘 고시했어요. 작년보다 5.1% 올랐어요. 하루 8시간씩 일할 경우 월급으로는 194만4400원이에요. 이 월급의 기준 시간이 209시간인데, 좀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하루 8시간 주 5일을 개근하면 매 주 하루치 임금을 더 주기 때문에(주휴 수당) 이렇게 계산이 돼요.

[Word 오늘의 말]
"백신 거부는 창피한 일"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이 백신 접종을 안 한 친구들과 절교했다며 한 말이에요. 백신 거부는 정치적 선전이며, 접종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건 도덕적, 직업적 의무라고 말했어요.

오늘 스브스레터 이브닝은 여기까지예요. 내일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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